이봄일상

이봄

나의 희망,다짐

이봄이네 2021. 1.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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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가 중학교를 다니게되면
두발이나 교복 화장 규율이 좀 더 엄격하고, 학업에 충실하는 분위기에 학교를 보내고 싶다.
이봄이가 싫어할 수 있지만 나중에 커서 성인이 되면 알게 되겠지..

공부를 시키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더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학교를 다니게 하고 싶어서..
화장도 어른보다 진하게 하고 교복도 심하게 짧게입고.. 술담배에 폭력적이고 욕설이 난무한 그런 환경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특히 환경과 분위기에 쉽게 영향을 받기에..
안받을수가 없기에..
친구들이 다 화장을 하고 짧은 교복을 입는데 자기만 단정한 복장을 할 수는 없다
나의 경험을 생각하면 정말 힘든 나날들이였다 ㅠㅠ

이봄이에게 너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그 이상으로 학원을 가거나 집에와서까지 공부를 하려고 하지말라고 하고싶다

집에와서는 가족끼리 맛있는 저녁을 해먹고 설거지 내기 게임을 하고 자기전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책을읽자고 하고싶다

그게 즐거운 인생이지

어떤 엄마들은 현실적이지 않다.. 한국같은 경쟁사회에서 그렇게 하면 살아남을수가 없다 도태된다 하겠지만
왜 안되는데?
그저 부모들 자신을 위한 욕심일뿐 아이들을 위한 선택은 아닌것같다

요즘 학업스트레스 때문에 애들이 힘들어하는 모습.. 초등학생이 학업스트레스로 자살하는 뉴스 기사를보면
부모들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초등학생들은 그저 학교에서 실컷 뛰어놀고 온몸이 흙투성이채로 집에와서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나 먹고 잠이나 자는 그런 인생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학교 그거 아무데나 가면되지 다 똑같지 이런생각했다가는 애 망치는 꼴 된다..
혹은 아무생각없이 알아보지도 않고 근처 학교 보내면 안될것같다
꼭 학교 규율, 분위기 알아보고 보내야지..
이 세상에서 좋은것만 보고 살 수는 없지만 , 그래도 최악의 환경속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는 않다

내 바램이 좀 어려운것같기도 하다
공부하는 분위기의 학교를 보내되, 공부는 시키지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봄이한테 바라는건 성실하게 학교 열심히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하고싶은 즐거운 일들을 하며 사는거다

아직 10개월인 이봄이를 두고 별 생각을 다 하고 있네 .. ㅋ
젖병을 쪽쪽대는 이봄이 옆에서
내 어렸을때 생각 하면서 내 바램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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