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 목록

ㅋㅋ간만에 작년 다이어리 꺼내봤는데..
와우.. 열심히 준비했었네

근데 저기있는것들 지금 다 어딨지...
반은 없네.. ㅋㅋㅋㅋ
거의다 소모품 아니면 이사다니면서 없어진것들 ㅠㅠ
난 정말 거의 최소한의 것들만 준비했었다
진짜로 필요한것들이 뭔지는 키우면서 알게되고
나중에 차차 준비해도 늦지않다

꼭 미리 준비해놔야할것들은 아기낳고 당장 산후조리원에서 필요한 것들이랑 퇴원하고 아가가 당장 써야하는 용품들 !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 ㅋㅋ

손수건은 3번정도 빨아서 먼지를 싹 빼줘야한다..
연속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한번 빨고 말리고 두번째 빨고 말리고 세번째 빨고 말리고 ㅋㅋㅋㅋㅋ
아기옷은 한번만 빨았다
며칠은 걸렸던것같다 ㅠㅠ

사실 아기용품 준비하면서도 실감이 하~나도 안났었다.. ㅋㅋ
그냥 사놓으라니까 준비하는기분 ㅋㅋ

다른 엄마들이 필수템이라고 말하는것들..
대부분은 별로 쓰지 않았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게 필요하지않고
특히 신생아들은 그저 엄마 젖과 손수건만 엄청나게 필요하다 ㅎㅎ


임신 막달때 코로나 엄청 심했었는데..
그래서 필라테스도 취소되고 .. 임산부라 특히 돌아다니기 부담스럽고 집안에만 거의 있어야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아직도 !! 코로나가 이지경이라니~~~ ㅠㅠ
기막혀!!

아기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이랑 못있는게 힘들었다..
남편도 아가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ㅠ
가끔씩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 오빠가 창문 밑에서 손 흔들어줬다.. ㅋㅋㅋㅋ 아웃기다 지금생각하니까ㅋㅋ
7층이라서 오빠가 정말 개미만하게 보였지만 ㅜㅜ 그래도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엄마아빠랑 어머님아버님 친척들 시댁가족들 친구들 모두 못오시고 ..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아가 낳고도 코로나때문에 3개월정도는 아무도 못만났던것같다.

하.. 빨리좀 사라져주라 코로나